◆…한서희 탑 저격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하다 경찰에 체포됐던 빅뱅 멤버 탑을 향해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려고"라며 "그래도 난 너 처럼 너 X뱀이라고 거짓말은 안할게.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라고 비난했다.
또 한서희는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라며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 그리고 제발 덩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 예술가인 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라고 덧붙였다.
또 한서희가 해당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YG Energy LET'S Greet'이라고 적힌 화장실 에티켓 포스터와 이를 촬영하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과 글을 바탕으로 누리꾼들은 한서희가 탑을 향해 글을 적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탑은 이날 오후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해 7월 의경 복무 중이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탑 역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의경에선 직위해제됐다. 현재는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