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티먼트
트럼프 당선으로 SEC(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이 리플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리플의 XRP는 지난 9일 동안 상당한 랠리를 경험하면서 지난 4일 0.4957달러에서 최고 0.7407달러까지 급등한 후 12시 38분 현재는 0.6968달러로 40.56% 오른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분의 약 30%가 지난 3일 동안 발생했다. 그러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단기 조정을 거친 후 현시점에는 전일 대비 3.15% 오르고 있으며 예상되는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의 사임은 향후 법적 분쟁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겐슬러의 사임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잠재적 규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XRP의 시장 역학에 기대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친 가상화폐 변호사로 알려진 제임스 머피는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미국 대선과 SEC 위원장 사임 간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라며 "2016년과 2020년 선거가 끝난 직후 메리 조 화이트와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 사임을 발표한 것이 그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선거를 계기로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의 사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다며 "이봐 게리 겐슬러, 우리는 당신의 사임을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SEC의 사퇴는 리플과 SEC 간 계속되고 있는 법적 싸움으로 인해 XRP 커뮤니티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화폐에 더욱 친화적인 SEC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첫날 겐슬러를 직위에서 해임할 뜻을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밝힌 바 있다.
리플 최고 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이러한 잠재적 변화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트럼프 진영에 지안카를로, 브라이언 브룩스, 댄 갤러거처럼 가상화폐 산업에 더 우호적 인물로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일부 리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겐슬러의 해임에 따라 SEC가 소송 사건에 대해 포기하면서 리플에 더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이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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