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과 관계된 모종의 암시를 보내는 트윗을 게시했다.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효율성부(DOGE)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는 19일 새벽 자신의 사진과 함께 "The Dogefather"라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아직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불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리오 푸조의 상징적 소설 '대부'를 영화로 각색한 고전을 그대로 재현한 이미지 트윗 조회 수는 5280만 회를 넘겼고 광범위한 가상화폐 공간에 흥분을 몰고 왔다. 다만, 도지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84% 하락한 0.38611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커뮤니티 공간의 흥분과는 대조된다.
어쨌든 단순한 밈이 아니라고 해석하는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 또는 가상화폐 시장 시장적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차기 미국 행정부 지지자들은 머스크가 맡게 될 역할과 연계하고, 가상화폐 애호가들은 도지코인과 연관시키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게시물이 정부 효율성부(D.O.G.E))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정부에 광범위한 개혁을 시행하고 연방 기관의 낭비를 극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힌 것에 주목한다.
따라서 일부는 게시물이 내년에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정부활동을 간소화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가상화폐 투자자, 특히 도지코인 생태계에 속한 사람들은 도지코인 홍보 게시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지파더'의 주도하에 X의 공식 사용 통화로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입하는 동시에 관심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은 최근 시장 거래량이 35.56%나 치솟으며 거래 금액이 9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했으며 머스크 트윗으로 0.3595달러까지 하락했던 가격은 다시 반등으로 돌아섰다.
어쨌든 지금까지 머스크의 트윗은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에 감세 감정을 유발해 왔다. 이에 분석가들은 이번에도 랠리를 펼치며 1달러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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