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건반장 보도영상 캡처]
27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횟집 사장 A 씨는 3개월 전 인천에서 횟집을 오픈한 상태라며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한 남성이 회를 포장해 간 후, 밤 9시 30분에는 한 가족이 매장을 방문해 식사를 했는데 그날 저녁 두 팀의 손님으로부터 연이어 식중독 의심 연락을 받은 것이다.
포장 손님의 아내와 매장 손님의 남편 모두 "배우자가 배탈이 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A 씨는 당황했지만, 사과하고 보험 처리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두 손님은 가게 내부와 주방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악평을 남긴 것을 확인했다. 이상한 점은 두 사람 모두 가게에서 '흙 내음'이 난다고 동일한 표현을 리뷰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흔치 않은 표현을 같은 날 사용한 점이 A 씨는 의문을 갖기 생각했다.
의심스러운 정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CCTV 확인 결과, 포장 손님이 찍은 사진이 매장 손님의 리뷰에 올라와 있었고 매장 손님이 일몰 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찍힌 가게 외부 사진을 리뷰에 사용한 것이 발견됐다. 특히 두 손님의 남편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가 동일하다는 점도 확인되면서 A 씨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A 씨가 이 사실을 매장 손님에게 추궁하자, 매장 손님은 "포장 손님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A 씨는 이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품고 있다. 현재 두 손님 모두 진단서와 처방전을 사진으로 제출하며 보험 접수를 했고, A 씨는 이 사안에 대해 보험회사를 통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