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대만·말레이시아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을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관세법 시행령에 따라 '중국·대만 및 말레이시아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연신가공사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관한 규칙'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중국 등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덤핑방지관세가 없어질 경우 국내 산업의 피해가 재발할 것으로 판단, 덤핑방지 관세를 3년간 연장하되 중국업체의 수출가격 인상약속 제의는 수락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중국 등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연신가공사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부과됐으며, 지난해 6월 19일에 종료 예정이었으나 국내 업체들의 재심사 요청으로 재정부 검토를 거쳐 무역위원회 조사 이후인 지난 4월 입법예고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