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이호림, www.obbeer.co.kr)는 1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카스 라이트'를 선보였다.
'카스라이트'는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맥주 공법만을 사용해 맥주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는 기존 맥주 대비 33%(100ml 기준 27kcal)를 낮춘 것이 특징.
오비맥주는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맥주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영하에서 3일간 숙성하는 '빙점숙성기법',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Triple Hopping) 방식', 열량 성분을 최소화 해 주는 '고발효공법' 등을 도입했다.
이호림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맥주 시장은 이미 라이트 맥주가 대세인 만큼, 국내 맥주 시장에 '카스 라이트'가 잠재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실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칼로리를 낮춘 라이트 맥주가 대세다. 2009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전체 맥주의 51.1%가 라이트 맥주 시장이고, 일본 역시 맥주 음용 인구의 45%가 주 1회 이상 저칼로리 맥주를 음용하고 있는 것.
저칼로리 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은 국내도 다르지 않다.
최근 실시된 '닐슨코리아의 브랜드 진단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맥주를 마실 때 우려하는 점으로 칼로리에 대한 우려가 48.9%로 가장 높았다. 또 20~30세 젊은층의 경우 칼로리에 대한 우려율이 40.2%로 높게 나타나 라이트 맥주의 잠재 시장규모는 연간 2400만 상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호림 대표는 "카스가 그동안 맥주의 새로운 카테고리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해 온 것처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올해는 라이트 맥주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카스 라이트를 필두로 제2의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의 모델로 가수 '싸이'를 발탁해 친근하고 재미있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
'카스라이트'의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며, 330ml(병)과 355ml(캔), 500ml(캔) 등으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