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은 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국 FTA 원산지 검증 설명회'에서 "올해는 위기극복을 넘어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제3대 교역국이자 세계 최대 수입국인 미국과의 FTA를 적극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GDP 6% 지속성장과 34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 기존의 FTA에 비해 교역비중과 관세인하 효과가 매우 크다"며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세관은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자동차와 섬유 등 미국과 중첩된 우리의 산업에 대해 강도 높은 원산지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