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김양섭)은 지난 10일 (사)무안갯벌낙지생산자협회와 지역특산품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양기관은 수입산 낙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보교환을 위한 전담 연락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세관은 수입산 반입동향을 제공하고, 무안낙지협회는 산낙지의 현장 유통정보를 세관과 공유한다.
또 지역특산물인 무안 산낙지에 대한 상표 도용 및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무안낙지협회와 세관이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수입산 산낙지를 국산으로 둔갑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 지역 생산자를 보호하고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확립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