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거래질서문란 제약업체 세무조사결과 발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일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8일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통령실장으로 내정하면서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 인사도 이번주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참모진 인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14일)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인사를 동시에 진행할지, 수석비서관 인사 후 비서관급 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도 수석 및 비서관 인사에 직·간접적인 조율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참모진 인적개편을 마무리하는 대로 곧바로 내각 개편작업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 국세청 13일 세무조사결과 발표 = 국세청은 13일 거래질서 문란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3월부터 실시, 의약품 유통업체와 유명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관행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전국적인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의 결과가 드러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일부 의약품 도매업체와 제약회사들의 무자료 매출 및 가짜세금계산서를 수수 등의 혐의를 포착, 제약사 4개, 의약품 도매업체 14개, 의료기기 및 판매업체 12개 등 30개 업체에 대해 지난 4개월여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왔다.
□ 관세청 토착비리 특별단속결과 발표 = 관세청도 이번 주에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토착비리 특별단속결과를 발표한다.
지연, 학연 등 오랜 지역적 연고를 바탕으로 발생하는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토착비리 단속에는 전국 세관에서 700여명의 전담 조사요원이 투입됐다.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밀수업자와 관세행정 관련 업무종사자가 역할을 분담하는 조직밀수 행위 등 구조적인 토착비리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 진행된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관세청은 또 오는 14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 휴대품통관 단속강화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 재정부 'IMF아시아 컨퍼런스' 개최 = 기획재정부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미래로 이끄는 길' 이란 주제로 'IMF아시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ADB총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학 석좌교수,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15일에는 재정부의 FTA국내대책본부 주관으로 FTA 국내대책위원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