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일선 세무서 재산주무 회의를 갖고 △무신고·불성실 소지가 있는 주식 양도자 △기준시가 기준 일정가액 이상 부동산 양도자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자로 선정, 치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양도소득금액 연간 합산대상자 △양도소득세 감면신청자 등도 중점관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특히 주식 양도자가 있는 비상장법인과 상장·코스닥등록법인(대주주 해당)에 대해서는 당해 법인의 임·직원을 통해 확정신고 안내하도록 일선 세무서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일선 세무서는 과장·주무가 역할을 분담해 신고안내에서 납부까지 치밀하게 관리하는 한편 무신고·무납부 예상자는 부동산 DB조회를 조기에 실시해 신고를 권장하는 등 무신고에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법인의 주식 등 소유자가 2000년 1월 1일부터 12월31일 가간에 양도한 주식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적법하게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달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도차익이 없거나 양도차손이 발생한 경우에도 신고는 해야 한다고 밝히고 주식 등의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납부를 하지않을 경우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귀속 확정신고에서 서울청 관내 납세자들의 경우 부동산 양도소득세로 73억원, 주식양도소득세로 575억원 등 모두 651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