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무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국제조세협회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옥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국제조세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내달 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옥 교수는 이사장 선출 소감을 통해 "정부의 대외적 과세강화 방침에 보조를 맞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적 조세회피 해결을 위한 연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현안 관련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해 우리나라 세제의 국제화 및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중 조세연구회 등 국제적 학술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내에 '아세아지역조세포럼' 창설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옥 교수는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국회 입법지원위원, 코스닥 협의회 시장규율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감사원 감사협의회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 분과위원장 ▲세무사회 상임연구위원 등과 함께 조세일보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983년 창립된 한국국제조세협회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세무·조세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오는 2018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조세학회 연차총회'를 유치한 바 있는 우리나라 주요 조세학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