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이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구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2012 OECD 한국경제 보고서'를 전달받고, 국제 경제 동향과 녹색성장 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이후 8번째 방한한 구리아 사무총장을 반갑게 맞으며, "OECD가 발간한 보고서들이 한국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구리아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어렵더라도 한국 경제는 발전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inspiration)을 주었다"고 화답했다.
구리아 총장은 이번 '2012 한국경제 보고서'를 발간하며 "한국은 위기 대응 능력이 충분해 글로벌 위기가 재발하더라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노동시장 참여 제고, 교육 개혁, 서비스 산업 발전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