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와 코스닥협회는 불성실 공시 예방을 위해 상장사의 공시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시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시담당자들은 온라인 공시교육과정 개설에 따라 그간 오프라인 과정으로만 진행됐던 공시교육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기관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자평했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공시 관련 강의 이외에도 과목별 퀴즈를 제공하고, 거래소 공시실무자가 문의사항을 전담하는 튜터 제도 등을 도입해 공시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상장법인 공시담당자의 편의를 위해 오프라인 과정과 온라인 과정을 병행 실시하며, 온라인 과정 수료자는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온라인 수강자는 오프라인의 3분의 1수준의 수강료를 지급하면 된다.
교육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실시되면, 1차 과정은 오는 15일 개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