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00원 오른 1185.5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9.70포인트(0.53%) 오른 1824.17로 마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사용국) 탈퇴 우려감은 여전했다. 하지만 유로본드 발행 가능성을 시사한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내구재 주문 지표가 상승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장중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며 1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의 순매수세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216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77억원, 4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2014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HN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현대제철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3.2% 상승했다.
LG화학, 호남석유가 각각 4.8%, 5.7% 상승하는 등 화학주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SKC, 에스에프씨 등 태양광 업체들은 저가 매수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남광토건이 M&A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고려아연은 국제 금값 상승으로 4.0% 상승했다.
풍산은 최근 주가하락은 과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6% 상승했고, SK텔레콤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05만주와 3조 485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53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9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47포인트(6.68%) 오른 462.40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기관(100억원)이 홀로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88억원)과 외국인(34억원)은 동반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안랩, CJ오쇼핑, 동서,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다음, 파라다이스, CJ E&M,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등은 하락했다.
산성앤엘에스와 마크로젠은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지원 기대감에 각각 4.8%, 6.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우리이티아이가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8.5% 오름세를 나타냈다.
안랩, 케이씨피드, 솔고바이오 등 정치테마주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교수가 개인 언론 담당자를 지정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63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98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0원 오른 1185.50원으로 마감해 나흘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