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80원 내린 1156.30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1890선으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0.05포인트(0.00%) 오른 1891.76로 마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재정위기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투자심리도 관망세가 불거져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장 중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유로존 출범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8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1억원, 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2885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마감했고, OCI와 SK케미칼 등 화학주들은 일본 정부가 태양광 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기대감으로 각각 2.0%, 1.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호텔신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5% 상승했고, CJ제일제당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2%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실적기대감으로 2.7%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6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없이 440 개다.
코스닥 지수도 3.11포인트(0.65%) 오른 478.37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171억원)이 홀로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79억원)과 외국인(41억원)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안랩, CJ오쇼핑, 위메이드 등은 하락했다.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주들은 디지털 음원 수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SKC솔믹스, 오성엘에스티 등 태양광주들은 일본 정부 지원책 기대감으로 일제히 올랐다.
제미니투자, 엠벤처투자 등 창업투자사 관련주들은 정치테마주로 부각되며 급등세를 나타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다음이 모바일 수익 개선기대감으로 4.8% 상승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2.9%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79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없이 포함해 155개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 내린 1156.3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