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김용진 기자(사진) |
"정권교체가 위기 극복의 출발"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상임고문은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서민의 일터이자 국민의 살림터인 이곳에서 나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상임고문은 "광장과 시장의 주인이 사람이듯, 대한민국의 주인도 국민이다. 난 국민이 믿는 대통령, 국민을 믿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금 내가 국민의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 대통령이 돼서도 국민과 같이 호흡하고 국민의 삶의 현장에 늘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4년 반 만에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내수기반이 무너지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수출도 줄고, 금융위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우리는 분명 간단치 않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도 있지만 새누리당 정부가 만들어내고 증폭시킨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상임고문은 "정권교체가 위기극복의 출발이다. 새누리당은 15년전 IMF외환위기를 초래한 정당이다. 정권만 잡으면 국민 고통을 초래하는 무능한 정당"이라며 "집권할 자격도 없고, 다시 집권해서도 안 된다"고 못박았다.
이어 "나 정세균은 분수경제, 공동체복지, 긍정적 정치에너지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경제 활력의 원동력을 부자와 재벌에게서 찾는 낙수경제가 아니라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는 분수경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 상임고문은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균등기회보장) ▲내일을 여는 든든한 경제대통령이라는 정책을 내세웠다.
정 상임고문은 "정세균은 국민의 힘을 믿는 대통령, 정의를 세우는 대통령, 기본을 튼튼히 하는 대통령,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그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에서는 손학규·문재인 상임고문과 조경태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했으며 김두관 경남지사, 정동영 상임고문, 김영환 의원 등은 조만간 대선출마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