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30원 내린 1158.40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8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7.57포인트(0.41%) 내린 1817.81로 마감했다.
유럽발 우려감에 국내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는 182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세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물도 출회된 탓에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315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5억원, 93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1232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말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불거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개선 소식에도, 유럽발 우려는 여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KT는 지주회사 전환 추진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공시를 밝혔지만 3.0%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호석유, 호남석유, LG화학 등 화학·정유주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보험주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콜마가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7.3% 상승하며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일진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1% 상승했다.
대한전선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4.4%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077만주와 3조 5814억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2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1종목을 포함해 475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10포인트(0.02%) 내린 484.34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외국인(43억원)과 기관(105억원)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고, 개인(90억원)은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안랩,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엠, 포스코ICT, 동서 등이 하락했다.
위메이드와 컴투스, 웹젠 등 모바일게임주들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게임 '선택적 셧다운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셧다운제는 부모 등의 법정대리인과 자녀가 함께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을 관리해 정해진 시간만큼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SK컴즈는 네이트지도에 위치정보 공유기능을 추가했다는 소식으로 2.9% 상승세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감에 7.4% 뛰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실적 호조기대감으로 7일 연속 상승하며 2.6%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52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내린 1158.40원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