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1962년 1월13일)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경제개발 정책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미래 방향을 예측하는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KDI·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경제개발 5개년 계획 50주년 기념 세미나' 및 '2011년도 KSP 공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2011년도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대상국 10개 나라 장차관들이 참석하며, 전현직 국제기구 관계자 및 학계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사공일, 권오규, 이형규 前장관 등 전직 장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정부·기업·학계 관계자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세미나 첫날에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IMF 부총재를 역임한 A. Kruger 존스홉긴스 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갖고, 한국 경제 성장과 수출진흥정책의 상관관계와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현오석 KDI 원장 등도 참석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의의 및 성과를 평가하고, 조세·재정·금융·수출 등 분야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튿날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의 주재 하에 KSP 협력대상 10개국 장차관급 고위직 인사들이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갖고, 향후 KSP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첫날 만찬 연설을 통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한 우리의 성공적인 경제발전사를 개관하고, KSP 사업을 통한 국제사회와의 개발경험 공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