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70원 오른 1146.1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850선 초반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2.36포인트(0.13%) 내린 1851.65으로 마감했다.
장 중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된 탓에 코스피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145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134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77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전기전자, 금융업, 은행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KB금융, NHN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닷새 만에 하락하며 2.3% 내림세를 기록했고, 두산은 그룹주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3.9% 올랐다.
동양철관, 하이스틸, 세아제강 등 가스관주는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경제 협력 프로젝트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호석유, GS,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정유주는 국제 유가 상승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상사가 인도네시아 광산을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6.9% 상승했고, 에스엘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1%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706만주와 3조 542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69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44개다.
코스닥 지수는 1.27포인트(0.26%) 오른 490.43을 기록했다.
개인(83억원)과 외국인(17억원)은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고 기관(137억원)은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 안랩, CJ E&M, 포스코ICT, 에스엠, 위메이드, 동서 등은 하락했다.
이노셀은 녹십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닷새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조아제약은 복제돼지 유즙에서 인간성장 호르몬 발현을 확인했다는 소식으로 4.2% 뛰었다.
스틸플라워, 화성 등 가스관주는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경제 협력 프로젝트의 이행 가속화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 등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3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1% 상승했고, 게임빌은 콘텐츠진흥원 지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3.4%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 52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9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146.10원으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