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에 매료된 동호인들이 지난 30일 전주시 진북동 윤호관에 모여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3일 광주지방국세청 배드민턴 동호회(회장 안윤섭)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지방국세청장배 배드민턴 대회에 직원 8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호회원들은 무게 5.0그램의 셔틀콕의 매력에 빠져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씻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했다.
또 사회복지법인 삼성보육원에 배드민턴과 축구용품 및 성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서국환 광주국세청장은 금일봉을 전달,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동회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윤섭 조사관(정읍세무서)은 인사말에서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배드민턴을 즐기며 배드민턴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창의와 노력으로 활기차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전임 신명신 회장(전주세무서)은 "국세청동호회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가 배드민턴동호회"라며 "배드민턴으로 하나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직장생활도 배드민턴처럼 즐겁고 재밌게 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배드민턴에 입문한 지 1년 미만으로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팀과 남자 복식 A·B·C·D급, 여자 복식 B·D급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우승팀에는 20만원 상당의 라켓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한편 2012년 국세청장배 배드민턴 대회는 오는 10월 광주지방국세청 주관으로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