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여성 세무사' 채용

공개경쟁 통해 김해경 세무사 임명,

국세청이 개방형 공모를 통해 민간출신 여성 세무사를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정식 임명했다. 11일 정식 임명된 신임 국세청 세정홍보과장(4급)은 김해경 세무사(사진, 이하 김 과장).

김 과장은 197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여상과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제42회 세무사시험에 합격, 세무사무소를 운영한 현장 전문가 출신.

최근 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기도 했으며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및 전경련 중소기업지원센터 법률자문 전문위원, 여성세무사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직위는 세금의 역할과 납세정보 안내, 학생 등 미래납세자를 위한 세금교육 및 교재 제작, 국세청 홈페이지 관리 등을 통해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 직위"라며 "국세청 개방직선발시험위원회는 김 과장이 높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살려, 현장중시형 세정홍보를 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세정홍보업무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국민의 성실납세의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세정홍보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