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 근무했던 전직 세무서장들이 줄줄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국세청이 16일 조사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례적 '정신'교육을 가졌다.
이날 대구청의 조사국 직원들에 대한 교육은 지난 9일 열린 '전국조사국장회의 및 조사관리자 역량강화 교육'과 관련한 회의내용을 조사분야 직원 모두가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실시된 '원포인트 교육'으로 이뤄졌다.
하종화 청장이 직접 나서 하반기 성공적인 조사업무를 집행하기 위한 세무조사 운영방향 등 중점 추진업무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시되었다.
이 자리에서 하 청장은 "국세행정에 있어서 성실신고 유도라는 세무조사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국가재정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조사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대구청은 전했다.
이어 하 청장은 "(조사국 직원들은)항상 올곧은 자세를 흐트림 없이 견지하면서 조사공무원으로서의 자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조사업무에 임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