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앞으로 한달 무더위 지속, 국지적 호우 전망"
유례 없는 폭염으로 한반도 전체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찜통 더위는 앞으로도 한달간 지속될 전망이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적인 폭우도 예상되고 있다.
6일 기상청의 이달 중순부터의 '1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상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한 달간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8월 중순 24∼27도, 하순 22∼25도를 보여 평년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은 8월 중순 61∼129mm, 하순에는 76∼141mm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봤다.
또 9월 상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20∼24도인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45∼99mm인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한 달간 최근 1개월 평균기온은 25.5도로 24.5도인 평년수준보다 1도 높았고, 강수량은 287.4mm로 평년수준인 289.7mm와 비슷해 평년대비 99%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