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관세환급제도는 수출용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한 관세를 그 원재료로 제조한 물품을 수출할 때 되돌려 주는 제도.
이번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은 지난 7월부터 수출하고도 관세 환급제도를 잘 몰라 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관내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운동으로 업체들이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환급금액은 7200여 수출건에 대해 10억원 이상이다.
이를 위해 대구세관은 수출건수가 많은 142개 미환급 업체를 선별해 관세환급제도 및 환급신청 절차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담전용창구를 설치해 적극적인 환급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에 6일 현재 10여개 업체가 환급안내문을 받고 환급금을 신청, 수령한 환급액이 2억원에 이르며 나머지 상당수의 업체들도 전화상담 후 환급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본부세관은 "향후에도 지역 중소수출업체의 자금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세환급제도를 홍보할 것"이라며 "'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