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80선에서 보합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0.92포인트(0.05%) 오른 1886.8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과 외국인도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개인이 2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내놓은 탓에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국내투자심리는 오는 9일 예정된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위기가 해소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선 모습을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19억원, 50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3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716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은 수주 증가 기대감으로 3.3% 상승했다.
베이직하우스, 한섬, LG패션 등 의류 업체주들은 중국 소비가 4분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들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한전선이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전액 상환하겠다는 지원 약속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일진머티리얼즈는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8.2% 뛰었다.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호실적 소식으로 6.1%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204주와 3조4651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50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319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99포인트(0.42%) 오른 471.60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외국인(110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개인(94억원)과 기관(2억원)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건설, 운송,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엠, 동서, 젬백스, 포스코ICT, CJ E&M, 인터플렉스, 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안랩 등은 하락했다.
멜파스는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4.5% 상승했고, 루멘스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3.5% 올랐다.
유니슨은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했다는 소식으로 5.4% 상승했고, 3노드디지털은 중국이 희토류 생산을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7.1%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7.1%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4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70개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28.8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