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AOTCA 10차총회·세계세무사대회' 개최
10월17~20일, 반포메리어트호텔…21개국 600여명 참석
오는 10월 지구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국의 세무사 400여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23일 세무사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AOTCA(Asia· Oceania Tax Consultants Association,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제10차 정기총회 및 세계세무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총 21개국에서 400여명의 외국 세무사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조세분야의 교수와 세무사 등 200명이 참석해 전세계의 조세 이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예정이다.
특히 세무사회는 AOTCA 국제컨벤션인 세계세무사대회는 지난 20년 동안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단 2차례 개최되었을 정도로 국제조세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가 3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Stephen Coleclough CFE(Convention on the Future of Europe, 유럽미래회의) 회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 등의 특강과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4차례의 세미나와 3차례의 특강, 1차례의 토론도 계획돼 있어 조세문제에 관한 세계적 흐름을 다양한 관점에서 정확하게 짚어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세무사회가 전했다.
정구정 세무사회장은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OTCA총회와 세계세무사대회는 세무사제도의 필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려 이를 확산시킴은 물론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OTCA는 1992년 11월 8개국 10개 단체의 세무사, 변호사 또는 회계사가 참여해 구성된 국제조세전문가단체다. 현재는 한국, 일본, 호주, 대만,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파키스탄 등 17개국 21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