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60원 오른 1134.10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1920선 아래로 밀려났다. 24일 코스피는 22.73포인트(1.17%) 내린 1919.81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 등이 국내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하락 출발했다.
장 중 코스피는 19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수물량을 확대하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과 개인이 함께 동반 매수 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코스피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며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LG패션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8.3% 상승했다.
한섬과 영원무역 등 의류주들이 약세장 속에서도 하반기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호텔신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0% 상승했고, 현대하이스코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2.8%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6% 상승했고, 현대홈쇼핑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4.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 155주와 4조 278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27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44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83포인트(0.37%) 내린 497.51을 기록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안랩, 젬백스, 에스엠, CJ E&M, 인터플렉스, 위메이드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동서,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했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 주들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휴비츠가 중국 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4.2%상승했고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여행객수 증가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2.8% 상승했다.
컴투스가 신작 게임을 오픈마켓에 출시했다는 소식으로 4.3% 상승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미국 의료기관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3.5%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의 해외 진출 소식으로 3.5%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72개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 오른 1134.1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