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 등을 독도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15 광복적 기념식도 광화문이 아닌 독도에서 개최하고, 독도 우표도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개최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 등을 독도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우선 국민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독도를 지키는 마음을 갖기 위해 독도 우표를 발행해야 한다"며 "광복절 기념식도 독도에 가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북한도 남한과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도 독도에서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이들의 관심을 위해 독도 가요제, 독도 팝 경연대회 등도 시행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적당히 하다보면 또 관심이 식어버리고 이 같은 사태가 재현되므로, 확실한 의지를 갖고 지금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