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1000명 포함 신입사원 2500명 채용
SK그룹이 올해 채용규모를 연초 계획이었던 7000명보다 500명 늘린 7500명으로 키웠다. 이는 올초 SK하이닉스 인수로 7만 여명에 이른 전체 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고졸 신입사원 1000명을 포함한 신입사원 2500명, 경력사원 2000명 등 모두 45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9월 3일부터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SK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사상 첫 고졸 채용으로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경제가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대기업이 일자리를 늘려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경영진에게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당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SK그룹 채용 사이트(www.skcareer.com)에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계열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돈현 SK 기업문화팀장은 "SK의 글로벌 성장과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성 확산을 위해 각 분야에서 끼와 열정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바이킹' 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