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국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뱅킹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8일 블래스트씨앤알(舊 스톡피아)은 올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은행의 스마트뱅킹을 평가한 결과 국민은행이 종합점수 84.96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83.34점, 기업은행이 81.74점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은행은 거래서비스와 UI 디자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상품서비스와 고객지원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블래스트씨앤알은 "국민은행의 스마트뱅킹은 간결한 디자인과 체계적인 메뉴로 구성돼 있어 전반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편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 인터넷뱅킹이 유사한 메뉴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해 통일감을 주면서 사용자들이 이질감을 없도록 했다"고 평했다.
또 국민은행이 'KB 말하는 적금', 'KB드림톡적금', 'KB스마트★폰 적금/예금' 등의 스마트폰 전용 특화상품을 제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고, 재미와 흥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이용 전 대기인원 파악을 위한 '영업점대기인원' 서비스, 부동산 조회, 가계부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높게 평가됐으며, 기업은행은 'IBK블로그' 등 자사에서 운영하는 SNS와의 연계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부분이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