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8월중 무역수지가 5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내놓은 8월중 광주․전남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10억3300만달러, 수입 3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남은 수출 32억1500만달러, 수입 39억1600만달러를 달성해 전체 무역수지는 56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누적 무역수지는 14억4200만달러 흑자(전년누계대비 23% 증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수출은 동남아 10%, 중국 1.2% 증가했으나 미국 13.9%, EU 13.7%, 중남미 14.4%가 감소했다. 수입은 EU지역이 30.5% 증가하였으나 중국 37.1%, 동남아 13.4%, 미국 4.1% 줄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 21.2%, 가전제품은 12%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및 타이어는 27.2%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유(구성비 59%), 석탄, 철광 등 주요 원자재의 수입이 전월대비 대폭 증가해 7억100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 84.1%, 일본 13.1%, EU 5.3% 증가하였으나 중국 15.2%, 동남아 3.8% 중동 2.8% 각각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 29.9%, 미국 41.6%, 동남아 29% 각각 증가했으나 EU 지역 수입은 72.7%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