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는 매년 민족의 명절인 설과 한가위에 선물을 마련해 취약계층과 각계인사들에게 보내왔는데요, 임기 마지막해인 올해에도 어김없이 한가위 선물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올해 선물에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흑미와 표고, 햅쌀과 참기름, 들기름이 포함됐는데요, 지역간 화합을 위해 산지 조정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입니다.
햅쌀은 경기 여주산을, 표고버섯은 충남 부여산을, 흑미는 전남 진도산을 사용했고, 참기름은 경북 예천, 들기름은 강원 횡성에서 가져왔습니다.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5곳의 농산물이 골고루 담긴 셈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선물세트를 전직 대통령과 5부 요인, 국회의원, 장·차관을 비롯해 종교계,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과학기술계, 문화예술계, 노동계, 농어민단체, 시민단체 등 각계인사에게 보낼 계획입니다.
더불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의사상자, 국가유공자, 독도의용수비대, 순직소방·경찰, 서해교전·천안함 및 연평도 포격 희생자 유가족 등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보낼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설과 추석에 김과 멸치, 떡국 떡과 나물, 장류 등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마련해 각계인사와 사회적 배력 대상자들에게 보내왔습니다.
연말 대선을 앞둔 이때, 청와대 추석 선물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지역간 화합을 위한 도약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