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이날 오전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 27일 맞대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OLED 시장의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5,000여건, 미국 1,9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소송을 제기한 LG디스플레이는 국내 800여건, 미국 600여건의 특허를 보유 중으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문제를 삼은 부분에 대해 확인한 뒤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7일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OLED 패널 설계관련 기술 3건, OLED 구동회로 관련 기술 3건, OLED 기구설계 관련기술 1건 등 총 7건의 핵심특허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7.7 등 삼성의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어 자사의 핵심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