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서울세관장과 함께 9월 으뜸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권찬효·최민정 행정관, 김기영세관장, 김종순·김정철 행정관
'실무자가 말하는 FTA' 전자책을 발간하고 무단 출항하는 선박을 적발하는 등 참신하고 성실한 업무성과를 거둔 서울세관 직원들이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 포상을 받았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8일 최민정, 김정철, 김종순, 권찬효 관세행정관 등 4명을 2012년 9월 업무 분야별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구로세관 최민정 행정관은 '실무자가 말하는 FTA' 전자책을 발간해 중소 수출기업 FTA 활용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 행정관이 발간한 전자책은 기업 실무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추려 담아 업체들의 'FTA 실무 입문서'.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도 등재되는 등 실무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동해세관 김정철 행정관은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동해 묵호항에 정박하다 국내 대리점 이용료 등 선박 운용비 2억여 원을 떼먹기 위해 야간에 무단 출항하는 캄보디아 무역선을 적발했다.
심사와 통관분야는 서울세관 김종순, 권찬효 행정관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제품 개발비 등을 수입신고 가격에서 누락한 업체를 적발해 30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권 행정관은 수입품 검사 등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안전성 등 수입요건 확인을 회피한 업체를 적발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국익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