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 SNG 프로젝트'의 콘덴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포스코 SNG 프로젝트는 청정 석탄 에너지사업으로, 유연탄을 가스화 설비를 통한 고온·고압 공정 하에서 SNG(Synthetic Natural Gas, 합성천연가스)로 생산하는 사업이다.
SNG는 청정연료로 천연가스와 성분이 유사하여 대체 연료로 사용 가능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양에이치씨가 수주한 콘덴서는 가스화 공정에 요구되는 핵심기기 중 하나로 포스코가 전남 광양시에 건설하는 합성 천연가스 생산플랜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주액은 전기 매출액 대비 11%에 해당하는 181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13년 10월 31일까지다.
우양에이치씨 측은 "대체 연료의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합성천연가스 생산플랜트에 핵심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수주 확대를 이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