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80원 내린 1111.4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7.51포인트(0.38%) 오른 1996.21로 마감했다.
유로존 리스크가 완화되며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 20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투자신탁이 100억원 이상 순매도 한 탓에 20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은 184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3억원, 10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1713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이 상승했고, NHN은 모바일 플랫폼 시장 확대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5.0%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건설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웅진코웨이는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현대중공업의 입찰 참여로 매각 기대감이 확대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대한항공은 1~3% 내려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에넥스가 신한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워크아웃 위기를 모면, 10.7%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 종목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동원산업은 실적 기대감으로 4.7% 상승해 나흘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2.9% 올랐고, 한라공조가 만도 지분인수 소식으로 4.7%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6739만주와 4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9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0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5.49포인트(1.06%) 오른 523.78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392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243억원)과 기관(189억원)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와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엠, 씨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CJ E&M,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젬백스 등은 하락했다.
'아동보호구역'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츠로시스와 넥스트칩은 3~4% 오르는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우양에이치씨가 포스코건설과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4.5% 올라 7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옵트론텍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옵티머스G 출시 소식이 전해지며 5.9%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2종목을 포함해 61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7개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80원 내린 1111.4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