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증인채택 여야 '이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재정위는 이날 국정감사 도중 증인채택을 위한 상임위 안건을 상정, 강만수 회장을 비롯해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부르는 데에 합의했다.
다만 재정위는 민주통합당이 증인으로 요구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안원구 前 국세청 국장 등에 대해서는 양당 간사 간에 추가적으로 협의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에 대해선 여야간 증인채택 문제로 이견이 상당히 커서 추후 어떤 방식으로 협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당은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여권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