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섭 교수, 사학발전 정책포럼에서 사학육성 세제방향 발표
최근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반값등록금' 실현을 대선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대학총장협회 등 6개 교육관련 단체가 '사학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어 사학육성을 위한 세제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국제비교를 통해 한국의 사립학교 현실 진단과 함께 사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과제와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했지만, 사실상 반값등록금 등으로 재정난을 우려한 교육관련 단체들의 성토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학교회계학회 송동섭 회장(단국대학교 상경대학장, 사진)은 5일 "오는 8일 사학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정책발표를 하게 됐다"며 "발표내용은 사학육성을 위한 세제방향이란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한국대학총장협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 송 회장은 요즘 반값등록금, 정부재정지원부족, 기부문화의 미정착 등으로 사학운영이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에서 사학기관의 고유한 특수성을 고려하여 현행 조세정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사학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선 후보를 포함한 교육당국자와 유력 정치인 등 정관계인사와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