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 전환 해, 일자리 중심 경제 만들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6일 "평균 수명만큼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시민캠프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고, 이에 더해 좋은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정년 연장을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은 경제성장만 찾고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았다"며 "발상의 전환을 해 일자리 중심의 경제를 만들고 일자리를 통한 성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발상의 전환을 해, 일자리를 통한 성장을 해야 한다"며 "내가 지금까지 제안한 일자리 혁명의 대안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중심에 놓는 경제정책을 둬야 한다"며 "임기 내에 중소기업 4000개를 육성할 수 있도록 (일자리위원회가)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재벌과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시장을 지키고 중소기업을 잘리는 정책이 제도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며 "강한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선 "경제가 어려울 수록 근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쏟아부어 임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성장과 복지, 경제민주화도 모두 일자리에서 시작되고 일자리로 귀결된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수위부터 일자리 문제를 위한 실행 계획에 착수할 수 있도록 여기서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