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구매본부장 김형남 전무(오른쪽)와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황은연 전무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와 포스코(대표 정준양)는 지난 1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SUV인 로그 생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4년 10월 이후 르노삼성의 부산공산에서 생산되어 북미지역으로 수출 예정인 닛산의 차세대 SUV 로그의 생산에 앞서 원자재 공급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르노삼성은 차세대 로그 생산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생산에 소요되는 소요 강종에 대해 포스코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원자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철강을 EVI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EVI는 제품의 생산 계획 수립 시, 초기 단계부터 공급자가 참여하여 제품 특성에 최적화된 강종의 제안 및 생산 계획을 함께 수립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 김형남 전무는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쉽 구축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다양한 공급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닛산의 차세대 SUV 로그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