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패널 구성도
대만의 LCD패널 생산업체들이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던 AMOLED(능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LCD패널 생산업체인 AUO가 2013년부터 4.3인치 AMOLED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강 우 AUO옵트로닉스 부사장은 “4.3인치 아몰레드를 양산하는데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2013년 어느 시기엔가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AUO는 2012년 2분기까지 스마트폰용 4.3인치 아몰레드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낮은 수율문제 때문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소식통은 “AUO의 아몰레드 패널은 샘플생산 단계에 있으며 2013년에는 양산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강 우 부사장은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패널 생산은 낙관적이라고 말하고 아몰레드 기술이 LCD를 대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몰레드 패널이 전체 디스플레시장의 20%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폴 팽 AUO 회장은 “TV용 대화면 아몰레드 패널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은 계속되고 있지만 대화면 패널 생산을 개시하려면 많은 개선과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해 아직은 초기 생산 수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아몰레드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만 생산해 왔다. 대만의 업체들까지 생산에 가세하게 되면 시장이 급속히 팽창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몇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단점보다는 훨씬 많은 장점들과 이제 새로 떠오르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는 잇점은 포화상태에 이른 디스플레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