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지난 25일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와 손잡고 한국 팜유 시장 개척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세계적인 팜유 생산업체인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와 손잡고 국내 팜유시장 개척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까지 한국 팜유시장의 현황파악 및 소비자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 합의하고 협업의 결과에 따라 기업용 및 일반 소비자용 팜유 제품 출시도 고려하기로 했다.
팜유는 열대작물인 기름야자의 과육에서 채취한 식물성 기름으로 식용유뿐 아니라 바이오디젤 연료로도 활용되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과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10% 가량 포함되었으며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팜유는 국내에서 라면이나 스낵, 튀김류 등을 만들 때 쓰이며 일반 소비자용 시장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팜유의 연간 유통량은 28만톤 정도로 매년 소비량이 5% 내외로 완만하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 김진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팜유 업체중 하나인 사임다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팜유시장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임다비의 살레 회장 역시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식용유 분야에서의 이룬 성과를 볼 때 양사의 협업이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社는 해외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에서 팜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중장비산업,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 다방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년 매출 15조원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