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애인 협회(대표 변동수) 회원 300여명이 6일 새누리당 당사 4층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서 장애인 단체의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 지금껏 신중을 기해왔다"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대통합으로 포용할 수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후보야말로 장애인 인권을 존중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며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문제를 하나로 묶어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며 수행해 나갈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가 유일하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근혜 후보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절망감을 희망으로 바꾸며, 장애인들의 이해와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우리들의 권리를 실현시킬 것"라고 강조했다.
류길호 3040특별부본부장은 "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박근혜 후보의 대표적인 관심사안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