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밭 그 남자들' = 이현동 국세청장(사진 왼쪽)과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월29일, 11월1일 각각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사과 따기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현동 국세청장과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최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사과밭'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1사1촌 봉사활동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농촌마을을 찾은 것인데요.
사과 따기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이현동 국세청장이었습니다.
이 국세청장은 지난달 29일 충북 충주시 소재 조동마을을 방문, 사과를 직접 따며 주민들의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조동마을과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 국세청장의 사과 따기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였다고 합니다.
이날 이 국세청장은 국세청의 수장이 아닌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목장갑을 낀 농민으로 빙의, 꽤나 능숙한 사과 따기 신공(?)을 선보였다는 후문.
한편 이날 국세청은 조동마을에 '이동 세무상담소'를 설치, 국세청 직원들이 가진 '재능'인 세법지식을 조동마을 주민들에게 기부했다고 합니다.
사흘 후인 지난 1일에는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과밭으로 달려갔습니다. 조 청장은 서울국세청 직원 50여명과 함께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보은군 선곡1리를 방문, 사과 따기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합니다.
이날 날씨가 다소 쌀쌀했지만 조 청장과 서울국세청 직원들은 아침 일찍 마을에 도착, 열심히 사과를 따며 주민들의 일손을 거들었다고 합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먹으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는 전언입니다.
조 청장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비롯해 서울국세청 차원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