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범죄의식없이 마구잡이로 행해지는 해킹에 대해 중형이 선고되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년법원은 15세의 소년 해커 코스모에게 6년의 보호관찰을 선고하고 21세가 되는 해까지 모든 인터넷 사용에 대해 보호관찰관의 감시를 받도록 명령을 내렸다.
‘코스모 신’으로 알려진 코스모는 특정 해킹과 관련이 없다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편집인 매트 호난의 온라인 계정을 침입,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모는 신용카드 사기부터 온라인 명의 도용에 이르기까지 몇 가지 중죄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었다.
코스모에게 선고된 보호관찰은 전적으로 교육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6년 동안 모든 인터넷 사용을 엄격하게 관리 받도록 되어 있다.
해커집단 UGNazi(유지 나찌)의 일원인 코스모는 아마존을 포함한 페이팔,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수많은 사이트를 침투한 것으로 알려진 상당한 수준의 해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원이 15세 소년에게 6년 보호관찰이라는 형을 선고한 것은 교육의 목적이라 하더라도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며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보인 것으로서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경각심을 울려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