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방국세청 P某국장 '대기발령'

국세청이 고위공무원단에 속한 지방국세청의 P某국장에 대해 지난 주말 '본부 대기발령'을 내린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 국장은 지난 9월초 출처가 불분명한 상품권을 소지하고 있다가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됐으며, 이에 따른 중앙징계위원회의 징계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징계수위가 정해질 때까지 본부 대기발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한 국무총리실은 박 국장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해 줄 것을 국세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세청은 총리실의 방침에 따르되 징계수위는 중앙징계위원회 결정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