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산업협회가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알코올 유해성 감소 국제세미나를 갖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 권기룡)는 글로벌 주류정책 연구기관인 ICAP와 공동으로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제4회 알코올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건전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파랑새포럼의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와 연계해 음주문제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주류업계의 노력을 강화하고 관련 단체간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前 UN주재 미국대사인 댄 스피겔과 ICAP의 브레트 비반스 부회장은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알코올 정책에 능동적으로 부합하기 위한 세계 주류업계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은 일본 증류주&리큐르 협회의 준 다나카 고문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일본 정부와 주류업계의 상호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주류소비국인 중국은 중국주류협회의 유안 유에 비서관이 정부와 주류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주문제 예방 대책을 소개했다.
베트남맥주협회 반 비에트 회장은 불법주류 근절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류 제조, 도매, 소매 면허제 강화와 주류업계의 자구적인 예방노력을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비맥주, 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음주문제 예방활동 사례를 발표했고,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조성기 연구본부장은 음주문제 예방을 위해 정부와 주류업계 그리고 관련 단체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토의는 알코올문제의 효율적 예방을 위한 각계의 역할과 상호협력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법학과 김성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석 교수, 대한보건협회 방형애 기획실장,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 경찰청 교통안전과의 우신호 경위가 참여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알코올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2009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주류광고 자율규제 협약 체결 및 시행을 통해 음주문제 예방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종합하여 향후 국내 주류제조업체가 정부와 협력하여 음주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