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위한 단 한장의 필승카드 뽑아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은 21일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정치혁명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단 한 장의 필승카드를 뽑는 것이 국민이 야권단일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오늘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TV토론이 있는 날이다. 선택의 시간이 한층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들은 어제 일어난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간, 새로운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새로운 시간'에 대해 "호남과 영남에서 충청과 강원에서 수도권이 같은 마음으로 변화를 선택하는 것, 정당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대표·국가의 대표를 선택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치 불신층이 선거에 직접 참여해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것,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정치혁명의 모델을 만드는 것. 이런 것들이 18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개된 단일화 협상실무팀은 9시부터 회의를 시작해 여론조사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안 후보 측은 단일화 방안으로 지지자조사를 제안했고, 문 후보 측은 공론조사를 제안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