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초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나라장터 개통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축 10주년을 맞은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대해 "정부 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반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나라장터 개통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나라장터가 공공조달의 단일창구로 중소기업의 진입 비용을 크게 낮춰 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재정부에 따르면 나라장터 등록업체 중 중소기업 비율이 99%가 넘고 수주실적도 2007년 24조원 규모에서 작년 41조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장관은 "이처럼 나라장터는 효율 행정의 아이콘, 중소기업 지원의 토대로 자리매김 했고, 이런 성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튀니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온두라스 및 EU 선진국 등은 나라장터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최근 UN(국제연합)이 나라장터를 '세계 최고의 전자조달 모델(the Best Practice)'로 극찬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나라장터 발전 방향과 관련, "공공부문 뿐 아니라 비영리기관을 비롯한 민간부문에서도 나라장터를 사용하고 사회적 약자가 공공조달시장에 더욱 많이 참여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