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청년특별위, 처음 생겨…朴 당선인 청년문제 의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진 영 부위원장은 27일 "민생 약속을 철저히 그리고 빠르게 실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박근혜 정부'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수위 1차 인선 발표 후 여의도 당사를 찾아 "다시 무거운 책임을 맡게돼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고 민생을 제일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부가 되기 위해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주시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부위원장은 거듭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후에도 어려운 곳에 먼저 찾아갔고 그분들과 함께하는 대통령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우선 국민과의 약속이 잘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을 하겠다는 말씀은 어렵지만, '대통합'이나 약속드린 것이 100%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과 전화통화만 했다. 먼저 인수위 관련해 이야기는 못했고 같이 인사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추후 인수위 인선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저도 몰라서 당선인이 정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인선 참여여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대선 선대위 국민행복추진위 인사들의 인수위 참여에 대해서는 "짐작만 할 뿐이다. 행추위에서 정책 논의를 한 분들이 합류는 추측만 할 뿐,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은 "지난 인수위 시절에는 없었던 청년특별위가 생겼다"며 "당선인이 청년의 문제와 약속한 청년 해결에 대해 강력한 의지가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현장을 겪은 분들을 모셔서 효과적으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 층과 소통을 위한 노력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청년들의 가능성과 열정, 진정성을 보아주신 당선인의 젊은이들을 향한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